페스티벌 소개

제13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제13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 일시
    2016. 10. 1(Sat) ~ 3(Mon)
  • 장소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읍내 일대
  • 티켓
    예매 : 1일권 50,000원 / 2일권 80,000원 / 3일권 100,000원 / 청소년 1일권 35,000원 현장판매 : 1일권 55,000원(1일권만 판매) / 청소년 1일권 40,000원
    * 모든 티켓 구매시 1매당 상품권 5천원권 포함
  • 예매처
    YES24 / ticket.yes24.com / 1544-6399
  • 주최
    가평군
  • 주관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 문의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 031-581-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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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자라가 바라보는 섬
가평 읍내 부근에 자라목이라는 마을이 있다. 크고 작은 두 개의 둥그런 봉우리 모양이 마치 자라의 머리와 몸통 같은데, 이 자라의 목에 해당하는 부분에 위치한 마을이 자라목이다. 이 자라 형상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 바로 자라섬이다. 자라섬은 실은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겨난 섬인데, 새로 생겨난 탓에 중국섬, 땅콩섬 등 여러 불분명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자라섬이라 명명하였다.
국제 세계 지도 위에 한국을 그리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국제'는 단순히 다양한 국가로부터 아티스트들을 초청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12회 동안 55개국, 883팀의 아티스트가 축제를 방문한 것을 보아도 인터내셔널이란 이름을 붙이기엔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해마다 다른 국가를 선정하여 집중 소개하는 '국가별 포커스 프로그램'(2016:프랑스)은 해당 국가의 대사관 혹은 문화원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이뤄진다. 또한 프랑스의 '재즈 술레 포미에', 말레이시아의 '페낭 아일랜드 재즈 페스티벌', 일본의 '타카츠키 재즈 스트리트', '스키야키 밋 더 월드' 등 세계 주요 재즈 축제와 MOU를 맺고 매년 방문하며 교류를 갖고 있다.
재즈 12년간 재즈 외고집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2004년 1회 개최 당시, 재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했을 때 의아하게 여기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자라섬 재즈는 1회부터 현재까지 재즈라는 특별한 장르를 고집하고 있다. 재즈는 스윙, 퓨전, 보사노바, 비밥, 월드뮤직 등 수많은 하위 카테고리로 나뉘어지며 모든 장르를 수용할 수 있는 특이한 음악이다. 이렇듯 재즈의 이름으로 묶일 수 있는 수많은 음악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한국 음악 생태계의 다양화를 꾀하는 것이 바로 자라섬 재즈의 역할이다. 동시에 '자라섬국제재즈콩쿨',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 '한국 재즈 쇼케이스' 등을 개최하여 실력 있는 재즈인을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다. 자라섬 재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여가 문화를 만들어냈다. 바로 '음악을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소풍 같은 축제'이다. 자라섬 재즈는 음악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지만,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페스티벌 자라섬은 축제와 환상의 섬
1년에 고작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12회 동안 자라섬재즈의 누적관객수는 191만 명에 달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중 2008~2010 유망축제, 2011~2013 우수축제, 2014~2015 최우수축제를 거쳐 2016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을 생각하는 페스티벌로서 5년 연속 환경부의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지정되었다. 이 같은 외적인 성장을 지역과 함께 나누고자 가평식당백서를 발간하기도 하고, 축제기간에는 가평의 농산물을 이용한 재즈막걸리·뱅쇼를 제작하며 가평 팜파티를 열기도 한다. 이같은 숫자와 사실들을 떠나서도, 자라섬은 일상을 떠나 그윽하고 황홀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잔디밭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최고의 음악을 듣는 시간. 10월에는 가평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