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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mosys feat. Omar Hakim / Rachel Z / Thaddaeus Tribbett / Kurt Rosenwinkel
오지모시스 feat. 오마르 하킴 / 레이첼 Z / 테디오스 트리벳 / 커트 로젠윙클

Omar Hakim (drums) | Rachel Z (keyboard) | Thaddaeus Tribbett (bass) | Kurt Rosenwinkel (guitar)
10.4 | 20:30 | Jazz Island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상상 그 이상의 음악

많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려는 시도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오지모시스(Ozmosys)는 재즈, 팝, 록, EDM 등 각기 다른 여러 장르의 장점만을 추려 고유한 스타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경험을 지닌 밴드라고 할 수 있다. Ozmosys는 특급 드럼 세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Omar Hakim과 모든 종류의 건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Rachel Z가 주축이 되어 결성됐기 때문이다.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앨범 [Random Access Memory]에서 ‘Get Lucky’의 드럼 연주를 맡기도 했던 Omar Hakim은, 80년대 초반 퓨전 재즈계에 한 획을 그었던 웨더 리포트(Weather Report)에 합류하여 1985년 그룹이 해체될 때까지 활동한 마지막 멤버였고, 90년대 초반에는 마돈나(Madonna)의 앨범 녹음 세션과 투어 멤버로 8년간 활약했으며, 그 밖에도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앨범 [Tutu],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앨범 [History]는 물론, 스팅(Sting),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등 수많은 팝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스텝스 어헤드(Steps Ahead)의 멤버였던 Rachel Z는 웨인 쇼터(Wayne Shorter)의 앨범 [High Life]에 참여하여 그래미상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고,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테리 린 캐링턴(Terri Lyne Carrington)의 투어 멤버로 각각 활동했다. Ozmosys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Kurt Rosenwinkel은 21세기 재즈 기타리스트들을 언급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티스트로, 독특한 기타 톤과 연주는 물론, 뛰어난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을 통해, 지금은 직접 제작사를 설립하여 후배 아티스트들의 앨범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몇몇 큰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활동을 시작한 Ozmosys는 결성된지 채 1년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 Ozmosys의 시작은 부부이기도 한 Omar Hakim과 Rachel Z가 The Trio of OZ라는 앙상블을 만들고 [Top Songs]라는 앨범을 발표한 201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들은 앨범을 제작하면서 Ozmosis라는 제작사를 직접 설립했는데, Ozmosys라는 지금의 밴드명과도 무관하지 않다. 오랫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활약해온 두 부부의 음악 스타일을 감안하면, 이번 자라섬 무대에서 이들이 들려줄 음악은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단언컨대 실제로 이들의 음악은 그 상상 이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