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woojunga(with swja band) 선우정아(with swja band)

날짜11.6 시간17:40 무대Jazz Island
선우정아 sunwoojunga(vocal)
김봉관 Kim Bongkwan(bass)
원병훈 Won Byonghun(guitar)
이지원 Lee Ji-won(drums)
조성태 Jo Sungtae(piano)
박경건 Park kyeonggun(trombone)
선우정아는 한국 대중음악 씬에서 매우 독특한 지점을 점하고 있다. 장르와 씬에 구애받지 않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록, 재즈, 팝, 알앤비, 힙합, 그리고 일렉트로닉에 이르기까지 음악적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다양성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다. 3장의 정규앨범과 수많은 대중음악 가수와의 콜라보, 그리고 최근 발표한 싱글 [Buffalo]까지 이어지는 그녀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것은 바로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를 비틀고, 뒤섞고, 때로는 가볍게 뛰어넘어 재창조하는 그녀만의 자유로움이다. 그녀는 이처럼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통해 대중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2집 [It’s Okay, Dear]와 3집 [Serenade]을 통해 각각 2014년과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과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우정아는 피아니스트 염신혜와 함께 작업한 재즈 앨범 [Riano Poom], 작년과 올해 코로나로 지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유튜브 ‘JAZZ BOX’ 라이브 시리즈 등 재즈보컬리스트로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유튜브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듀크 엘링턴, 셀로니어스 몽크, 안토니오스 카를로스 조빔 등의 재즈 스탠다드와 자작곡을 선우정아만의 음악으로 해석하는 모습은 한국 재즈의 또다른 얼굴과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이번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무대에서 선우정아는 베이스, 드럼, 피아노, 기타와 트롬본으로 구성된 퀸텟과 함께한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우리에게 어떤 기쁨과 놀라움을 선물할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