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JARASUM BEYOND 2021 자라섬비욘드 <彩 溫>

날짜11.7 시간13:00 무대Jazz Island
남유선 Yoosun Nam(soprano&alto sax)
송미호 Miho Song(bass)
서수진 Soojin Suh(drums)
오은혜 Eunhye Oh(piano)
2021자라섬비욘드에서는 이미 확고한 음악 스타일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4인의 여성 뮤지션, 색소포니스트 남유선, 베이시스트 송미호, 드러머이자 창작음악가인 서수진, 피아니스트 오은혜로 구성된 <彩 溫>(채온) 을 선보인다. <彩 溫>은 채색 ‘채’, 따뜻한 ‘온’ 의 <여러 가지 다채로운 색의 온기>라는 뜻으로, 각기 다른 음악적 성향을 지닌 이들이 함께 만든 음악을 뜻하기도 한다. 4인의 뮤지션 모두 플레이어임과 동시에 창작자로 나서며, 각자의 음악색이 반영된 새로운 음악들로 재즈 여성 뮤지션으로써 각자가 이 어려운 시대를 겪어내며 우리 모두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들을 재즈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彩 溫>만이 가질 수 있고, 들려줄 수 있는 사운드로 오직 자라섬비욘드 무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리더인 남유선은 흐트러짐 없는 연주와 특유의 감성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색소포니스트로, 버클리 음대와 뉴욕대학원을 졸업하고 2016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재즈계의 새얼굴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장의 리더작을 발매하였다. 거침없으면서도 매혹적인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그 안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연주자이다.

송미호는 유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베이시스트로 9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이후, [Identical mind]라는 듀오 앨범을 시작으로 Quintuplet, 유리알 유희, O:neul 등 다양한 밴드들을 결성하여 앨범을 발매하였고, 팟캐스트 재즈가 알고 싶다 진행자, 최근에는 소리의 나이테 음악 상점의 대표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서수진은 매순간 진보하며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드러머이자 한국의 창작음악가이다. 2014년 정규 1집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총 4장의 리더작을 발매하였고, 현재 Chordless Quartet 프로젝트와 Coloris Trio 프로젝트, Baum Sa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Near East Quartet의 멤버로도 활동 중으로, 다방면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은혜는 폭넓은 연주 활동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피아니스트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서울 재즈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2010년 자라섬재즈콩쿨 준우승을 수상, 2011년에는 재즈피플 Rising Star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재즈 본토의 어법을 체득하고 돌아와 2019년 첫 리더작을 발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