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Bora Jazz x Minyo Project 김보라의 재즈X민요 프로젝트

날짜11.7 시간20:00 무대Jazz Station
이원술 Wonsool Lee(bass&producer)
김보라 Bora Kim(vocal)
황진아 Jina Hwang(거문고 geomungo)
이도헌 Doheon Lee(drums)
김동환 Donghwan Kim(guitar)
배선용 Sunyong Bae(trumpet)
<김보라의 재즈 X 민요 프로젝트>는 2021년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선정된 ‘경기민요플러스’ 사업의 한 프로그램이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경기민요(12잡가) 등을 활용하여 다른 음악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현시대의 경기민요로 새롭게 풀어내는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워크숍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김보라의 재즈X민요 프로젝트>의 공연은 민요를 모티브로 전통예술연주자들과 재즈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협업 무대이다. 프로젝트의 메인 아티스트인 김보라는 관객들에게 익숙한 경기민요(통속민요)와 논밭에서 혹은 장터에서 불려진 소리(토속민요), 그리고 전문예능인이 부르는 소리(경기잡가) 등에서 출발하여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한국전통민요의 무한한 변주를 보여줄 예정이며, 한국전통음악의 ‘구음’을 활용하여 재즈연주자들과의 즉흥 연주를 포함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보라는 한국전통성악인 정가와 경기민요, 김수악류 구음검무의 구음 그리고 한국적 즉흥음악 작업을 통해 독자적인 소리를 구축하고 있는 보컬로, 2019년부터는 컨템포러리 뮤직 밴드인 신노이(SINNOI)의 보컬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활발한 교류작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보라의 소리는 장르적 구분 없이 어느 음악과 함께 작업해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번 자라섬 재즈에서는 재즈 연주자들과 함께 멋진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으로는 재즈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이면서, 특히 국악 장르와의 활발한 협업 작업을 펼치고 있는 이원술이 맡았으며, 이미 두 사람은 밴드 신노이를 통해 서로 다른 음악 장르간의 멋진 융합을 이끌어 낸 전력이 있다. 본 공연에서도 완벽한 음악적 호흡으로 새로운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통예술 뿐 아니라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를 비롯하여 드러머 이도헌, 트럼페터 배선용, 기타리스트 김동환이 이번 자라섬 무대에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