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min Shim (Feat. Moon) 심규민 (Feat.Moon)

날짜11.5 시간16:00 무대Jazz Island
심규민 Kyumin Shim(piano, synthesizer)
김명원 Myungwon Kim(guitar)
장승호 Seungho Jang(upright bass)
송준영 Junyoung Song(drums)
문혜원 Moon(vocal)
보스톤 버클리 음대에서 학사를,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심규민은 미국에 있는 기간 동안 여러 연주자와 활발한 활동을 하며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 토론토 재즈 페스티벌 및 각종 페스티벌 연주와 다양한 음반에 사이드맨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한국 피아노(건반)를 이끄는 젊은 리더 4명이 모인 재즈 밴드 ‘하드피아노’를 결성해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어쿠스틱과 일렉트릭을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 메이킹을 선보이는 그의 음악은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왔다. 작년에 발매된 [In My Room]은 음악의 변화를 위한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모던 재즈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하드 피아노, 이성찬 그룹, 최병준 밴드, Doc Skim 밴드를 하며 analog synthesizer의 사운드를 어쿠스틱한 음악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음악의 요소를 적절히 음반에 담아냈다. 특히 몇몇 곡에서 들리는 퍼커션은 열쇠 소리, 혹은 아기 장난감 소리처럼 실험적인 요소들을 음악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이런 실험적인 요소들은 이질감 없이 음악에 잘 묻어난다.

이번 자라섬 공연에서는 심규민과 오래 호흡을 맞춰오며 2016년 [Reminiscences]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김명원, 2019년 정규앨범 [A Little Girl Dancing] 발매 이후,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에게 사랑받는 베이시스트 장승호, 국내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자신의 드럼 솔로 프로젝트 및 송준영 트리오, 송준영 퀄텟으로도 활동 중인 드러머 송준영, 올해 새 앨범 [CHROMATIC PARADISE] 발매를 한 투명하고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 Moon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In My Room] 앨범에 있는 곡들을 포함한 신곡은 물론 보컬리스트 Moon과의 협연을 통해 Moon의 자작곡을 심규민 밴드의 색깔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