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TCH FOCUS 네덜란드 포커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국제 교류를 통해 재즈 트렌드를 주도하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재즈씬 및 연주자를 소개하고자 해마다 한 국가를 소개하는 ‘포커스 국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본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또한 한국-네덜란드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에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이번 ‘포커스 국가’ 프로그램 주빈국으로 10년 전 ‘포커스 국가’ 프로그램의 시작을 함께했던 네덜란드를 선정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떠오르고 있는 문화 강국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의 디자인과 재즈는 특유의 창의성과 다양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페스티벌 메인 디자인을 만든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에 이어 제2회 올라인 올라잇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실험적인 네덜란드 재즈 아티스트 네 팀의 영상 쇼케이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JARASUM JAZZ X JORDY VAN DEN NIEUWENDIJK 2021 자라섬재즈 X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 콜라보 포스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아트웍은 해마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일으켜왔습니다. 올해는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네덜란드 포커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네덜란드 그래픽 아티스트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와 협업한 2021년 자라섬재즈 메인 포스터를 공개합니다. 제각기 멈춰 있던 연주자들이 살아나 하나의 재즈곡을 협연하는 모습을 통해 다시 함께 모여 즐기는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전하는 한편 코로나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페스티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라섬재즈의 활기찬 에너지를 직접 느껴보세요.
“ I feel that the artwork comes close to how I, and perhaps others, experience Jazz Music; the essentials, colourful, playful and enjoyable. “
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Jordy van den Nieuwendijk, 이하 조르디)는 일상 속 사물에서 영감을 받아 원색과 기본 도형을 사용하여 다양한 주제를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꼽히는 조르디는 애플,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수 기업들과 에르메스, 자크뮈스와 같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물론 최근에는 이니스프리, 롯데면세점 등 국내 브랜드와도 활발히 협업하며 자유로우면서도 그만의 뚜렷한 색깔이 담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르디는 아트웍을 제작하기에 앞서 자라섬에서 연주했던 재즈 뮤지션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먼저 요청하여 적극적으로 자라섬재즈의 음악과 깊이 교감하고자 하였는데요. 역대 페스티벌 라이브 음원을 들으며 영감을 받아 그려낸 조르디의 작품에는 악보에 음표를 찍듯 크고 화려한 색감의 동그라미로 연결된 철제 모형들이 제각기 다른 재즈 악기를 들고 있는 형상이 그려져 있는데 자유로우면서도 규칙적인 점과 선의 조화가 마치 재즈의 즉흥 연주를 연상시킵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X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 한정판 굿즈 안내
조르디의 재치로 더욱 활기를 띈 올해의 자라섬재즈. 다시 찾은 자라섬에서 올 가을이 더욱 특별하게 기억되길 바라며, 올해의 포스터를 담은 2021년 자라섬재즈 굿즈를 마플샵에서 먼저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