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가평 한 바퀴를 여행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2012년부터 운행한 '가평관광지 순환버스'는 가평터미널을 시작으로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를
지나 청평면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거쳐가는 버스입니다.
1일 8회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많은 관광객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 약 15회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처음 탑승 시 구매한 티켓 한 장으로 하루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가평역에서 탑승한 후 쁘띠프랑스에서 하차하여 관광을 하고, 처음 산 티켓으로 다음 버스에
탑승하여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강변도로를 시작으로 가평8경 중 제1경인 청평호반을 거쳐 이동하는 코스는 끊임없이
펼쳐지는 산과 눈부신 물빛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기 셔터소리가 연속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가평은 대도시만큼 대중교통이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자가용 혹은 택시를 이용하지만,
하루 여행으로 가평을 방문한다면 '가평관광지 순환버스'가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올 10월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짧은 가평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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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I 정은정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사무국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