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관객, 스태프, 자원활동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라섬재즈와 함께 긴 여운 간직하시길 바라며 더 나은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2018 PHOTO 보러가기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는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재즈 트렌드를 주도하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연주자를 소개하고자, 해마다 한 국가를 선정해 음악가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2011년 네덜란드, 2012년 폴란드, 2013년 스웨덴, 2014년 노르웨이, 2015년 독일, 2016년 프랑스, 2017년 이스라엘에 이어 올해는 스위스 포커스를 준비합니다.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음악 강국 스위스는 세계적인 음악축제 ‘베르비에 페스티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나라로, 클래식 뿐만 아니라 늘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체되지 않은 아카데믹한 재즈가 단연 돋보이는 나라입니다.
그중 ‘젠-훵크(Zen-Funk)’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감각적인 재즈를 선도하는 닉 베르취’s 로닌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자라섬을 찾습니다. 2015년 내한 당시 '제2회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의 강사로도 참여해 국내 젊은 뮤지션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ECM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트리오 콜랑 발롱 트리오는 멜로디와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는 여느 피아노 트리오와 달리 침묵과 여백, 환경 또한 음악이 되어 감각적이고 추상적인 음악을 추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모인 관객들과의 호흡은 이들의 음악에 새로운 즉흥성을 선사할 것입니다.
여기에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폭발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 젊은 3인의 재즈 앙상블 슈넬라톨라마이어까지 스위스 포커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위스만의 재즈를 2018년 자라섬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