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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결선진출자 발표 | 자라섬재즈센터 | 08-26 |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삼익아트홀에서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본선이 진행되었습니다. 긴 논의 끝에 총 4인의 결선진출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4인의 결선진출자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날 본선에 함께 하신 모든 참가자 및 관객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결선은 10월 3일(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행사장 내 야외무대에서 진행됩니다. 콩쿨결선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연 참관이 가능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세부적인 콩쿨 결선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 내 시간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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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진출자 4인
김준범(기타), 심규민(피아노), 유선현(색소폰), 이선재(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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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선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6년 10월 3일(월) 16시 30분 *시간은 추후 변동 가능
- 장소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행사장 내 야외무대
☐ 진행방식
- 본선에서 선발된 4명이 참가하며, 지정곡 1곡과 자작곡 1곡을 포함하여 곡 수 상관없이 30분 이내 연주
* 결선에서 연주되는 곡은 예선 및 본선의 연주곡과 중복 가능함
* 자작곡은 온/오프라인으로 정식 발표된 적이 없는 참가자 고유의 순수 창작곡이어야 함
☐ 유의사항
- 결선의 모든 참가 연주자(그룹일 경우 세션 연주자 포함)는 본선과 동일해야 함
- 형식에 제한은 없으나, 기본적으로 재즈에 바탕을 둔 곡이어야 함
☐ 결선 참가자 제공사항
- 2016년 제13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3일권 티켓 제공 (각 팀별 1인당 1매씩 제공)
☐ 시상식
- 일정 : 2016년 10월 3일(월) 19:50 (폐막식 때 함께 진행됨)
- 장소 : Jazz Island (자라섬 메인 유료무대)
- 시상내역 *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1) 대상 - 1천만 원 / 2017년 제14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 오프닝 공연 기회 제공
2) Best Soloist - 3백만 원
3) Best Creativity - 3백만 원
※ 결선진출자는 모두 시상식에 참여해야 함
☐ 결선 관련 문의
- 담당자 :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담당자 박정연
- E-mail : apres@jarasumjazz.com
- 전화번호 : 031-58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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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본선 총평
음악 듣기를 좋아하지만 음악을 듣고 심사를 해야 하는 것은 분명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자라섬국제재즈콩쿨"은 매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예선이 이루어졌다는 정보에 입각한 것일까,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그야말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자기만의 음악적 색깔을 표현하려는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의 콩쿨 본선은 대한민국 재즈의 위상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를 보여주며, 또한 우리나라 재즈의 미래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안겨주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6명씩 이틀 동안 각각 팀을 이루어 지정곡 1곡, 자작곡 1곡을 포함한 자유곡 2-3곡을 준비하여 열띤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정통 재즈에 기반을 둔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클래식에 기반을 두고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연주자도 눈에 띄었으며, 개량 피리, 아코디언과 같은 독특한 악기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한 연주자들도 있었다.
이번 본선에서는 4인의 결선진출자를 선정하는 데 있어 심사위원들의 오랜 토론과 조율이 필요했다. 그만큼 결선 진출자들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의 심사기준은 얼마나 안정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자기만의 음악을 과감하지만 성숙하게 표현해내는가에 중점을 두었다. 몇몇 참가자들은 독창적이지만 즉흥성의 부족함을 보이기도 하였고, 화려한 기술을 갖고 있지만 밴드와의 인터플레이의 부재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으며, 숙련된 연주자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콩쿨이라는 부담감과 긴장감 속에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 하는 듯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였다. 반면 자작곡과 편곡에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다양성을 들을 수 있어서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4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물론이고 예선과 본선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한국재즈의 저변을 넓히고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다.
송영주(재즈피아니스트,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